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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PA 관세환급 Phase 3 또 연기

By 8월 26, 2026No Comments

최종 정산된 통관 건의 환급,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미국 연방대법원이 2026년 2월 IEEPA(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에 근거한 관세를 무효화한 이후, 수입업체들의 관심은 “환급을 받을 수 있는가”에서 “언제, 어떤 절차를 통해 실제 환급을 받을 수 있는가”로 옮겨갔습니다.

최근 가장 큰 문제는 이미 최종 정산(final liquidation)된 통관 건(entry)을 처리하기 위한 CAPE Phase 3의 시행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정된 Phase 3는 개별 CIT 소송에서 CBP에 재정산을 명령하는 법원 명령을 받은 수입자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세관(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CBP)은 CAPE Phase 3의 예정된 시행을 연기했으며, 현재까지 새로운 시행일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Phase 3는 기존 CAPE 절차로 처리할 수 없었던 최종 정산된 통관 건의 IEEPA 관세 환급을 위한 핵심 단계이므로, 관련 수입업체들은 향후 일정과 적용대상을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CAPE Phase 1과 Phase 2는 이미 진행 중

CBP는 2026년 4월 20일부터 ACE(Automated Commercial Environment)를 통해 CAPE(Consolidated Administration and Processing of Entries) 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Phase 1은 비교적 단순한 일반 통관 건을 대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직 정산(liquidation)되지 않았거나 CAPE 환급 신청일을 기준으로 정산 후 80일 이내인 통관 건이 대상입니다. 이어 2026년 6월 29일부터는 Phase 2를 통해 일부 reconciliation-flagged 통관 건까지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실제 환급 규모도 상당합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CBP에는 이미 수십만 건의 CAPE 환급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환급액이 미국 재무부의 지급 절차로 이관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상당수의 CAPE 환급 신청이 검증 (validation) 과정에서 거절되는 등 실제 환급 과정은 결코 자동적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Phase 1이나 Phase 2의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오래된 통관 건입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 최종 정산된 통관 건

미국 관세법상 통관 건 (entry)이 정산된 이후에는 법정기한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입자는 CBP의 정산에 불복할 경우 정산 후 180일 이내에 Protest를 제기해야 합니다. 따라서 IEEPA 관세가 위법한 것으로 판단되었더라도, 이미 정산된 통관 건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CAPE Phase 3만 기다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더욱 주목할 것은, 미국 정부가 그동안 최종 정산된 통관 건에 대한 환급을 모든 수입자에게 자동적으로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해 계속 다투어 왔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CIT의 광범위한 환급명령에 대해 항소하면서, 이미 최종 정산된 통관 건의 경우 CIT에 개별적인 소송을 제기한 수입자와 그렇지 않은 수입자를 동일하게 취급해야 하는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입업체들은 환급권을 보호하기 위해 CIT에 수천 건의 개별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Phase 3를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되는 이유

CBP는 Phase 3를 통해 최종 정산된 통관 건의 환급 문제를 처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CBP가 Phase 3의 시행을 연기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CBP는 Phase 3 시행에 기술적 및 행정적 어려움이 있으며 현재 새로운 시행일을 아직 제시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수입업체는 다음과 같은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Phase 3가 곧 시행될 것이라고 예상해서 기다렸는데, 그 사이 Protest 또는 소송과 관련된 중요한 권리보전 기회를 놓치는 경우”입니다.

CAPE는 IEEPA 환급을 처리하기 위한 행정적 시스템이지, 모든 법정기한을 자동적으로 정지시키는 제도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먼저 각 통관 건의 정산 일자(liquidation date)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정산 후 180일이 아직 지나지 않은 통관 건이라면 Protest 제출 필요성을 즉시 검토해야 합니다. 180일은 단순한 행정상 권고기간이 아니라 관세법상 매우 중요한 불복기한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미 상당 기간 이전에 최종 정산된 통관 건이라면 CIT 소송을 통해 환급권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정부는 그동안 최종 정산된 통관 건에 대해서 개별 수입자가 CIT에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으로부터 재정산 명령(reliquidation order)을 받은 경우, CBP가 해당 통관 건을 재정산하여 환급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실제로 CIT에는 수천 건의 IEEPA 환급 관련 소송이 제기되었으며, 일부 개별 사건에서는 최종 정산된 통관 건에 대한 재정산 명령이 발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원 명령은 CBP가 해당 통관 건을 재정산하고 환급을 처리하는 데 중요한 절차적 근거가 됩니다.

셋째, CAPE를 통한 환급 절차를 거치는 경우 CAPE 환급 신청 자체의 정확성도 중요합니다. 최근 CBP 자료에서 상당수의 CAPE 환급 신청이 기술적 오류 또는 신청서 검증 과정에서 거절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CAPE 환급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관련 통관서류와 ACE 기록에 오류가 없는지 확인하고, 해당 통관 건이 CAPE 환급 신청 요건을 충족하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Protest와 CIT 소송은 같은 절차가 아니다

여기서 많은 수입업체가 혼동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는 해당 통관 건의 정산 상태, 정산 이후 경과기간, CAPE를 통한 환급 신청요건 충족 여부, 이미 제출된 Protest의 존재와 처리 상태 및 CIT 관할권의 근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통관 건에 무조건 Protest를 제출한다”거나 반대로 “CIT 소송을 하면 Protest는 전혀 필요 없다”는 식으로 일률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현재처럼 CAPE Phase 3의 시행일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각 통관 건별로 행정적 환급절차와 법적 권리보전 절차를 구분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기다리는 것’보다 ‘Deadline 확인’이 중요하다

IEEPA 관세 환급은 이미 천억 달러가 넘는 규모로 실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수입자와 모든 통관 건이 동일한 절차를 통해 일괄적으로 환급 받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이미 최종 정산된 통관 건의 경우 CAPE Phase 3 시행 지연과 정부의 항소 및 관련 소송으로 인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수입자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Phase 3 시행 발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음의 사항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① 각 통관 건의 정산일 (Liquidation Date) 확인
② 180일 Protest Deadline 확인
③ CAPE 적용 가능 여부 확인
④ 이미 최종 정산된 통관 건의 CIT 소송 필요성 검토
⑤ 예상 환급액과 소송비용을 비교한 경제성 분석

IEEPA에 근거한 관세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과 각 수입자가 실제로 그 돈을 돌려받는 것은 별개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십만 달러 또는 수백만 달러의 IEEPA 관세를 납부한 기업이라면, CAPE Phase 3의 시행만을 기다리기보다, 현재 각 통관 건별 환급권이 적절하게 보전되고 있는지 지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내용은 2026년 8월 25일 현재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된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별 통관 건(entry)의 정산(liquidation) 상태 및 소송 진행 상황에 따라 적용되는 절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ACI LAW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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